대우증권이 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우증권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9회 전국남녀 종별선수
권대회 4일째 남자단체 준결승에서 제일합섬을 4-3으로 물리친 뒤 동아증
권과 상무가 선수부족을 이유로 기권함에 따라 결승전을 치르지 않고 정
상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지난 91년까지 대회 4연패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는 소속선수들
의 올림픽대표 차출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동아증권은 주전인 유남규가 12일부터 열리는 홍콩 월드올스타서키트에
참가하기위해 출국했고 추교성도 곧 중국 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하게 돼
있으며 상무는 일부선수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미국오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여중부에서는 선화여중이 이일여중을 4-0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으며 남중 개인단식에서는 국가상비군 김대연(동남중)이 팀동료인
정우민을 2-0으로 일축하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