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계열의 삼양금속이 국내 최대규모의 알루미늄압연시설을 갖춘 영주
공장을 완공, 오는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31일 삼양금속은 연간 30만 규모의 열간압연과 12만 규모의 냉간압연 능력
을 갖춘 영주알루미늄공장이 완공돼 오는 3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발
표했다.

삼양금속 영주알루미늄공장은 91년7월1일 착공, 총3천2백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이공장은 알루미늄압연능력에서 국내 최대일뿐만아니라 기존 공장들의 연속
주조방식과 다른 직접냉각방식을 채택, 캔이나 항공기제조등에 쓰이는 고내
식.고강도의 알루미늄합금판 생산이 가능하다고 삼양금속은 설명했다.

이공장은 알루미늄용해로부터 주조 열간압연 냉간압연 정정라인으로 이어지
는 일관생산체제로 돼있다.

이공장의 주요생산제품은 주방용품소재 각종 캔소재 항공기용소재 방산용품
소재 인쇄판소재등이다.

삼양금속은 영주공장의 가동으로 현재 5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알루미
늄압연제품을 국내생산으로 대체, 연간 2억7천만달러정도(92년기준)의 무역
수지개선효과를 거둘수있게 됐을 뿐만아니라 알루미늄을 소재로 쓰는 제조업
체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