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8일오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찰스 롭 미상원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접견하고 동북아정세와 북한핵 대응책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은 한.미동맹및 동반관계강화에 외교의 최우선 순위
를 두고 있다"고 말하고 "동북아에는 아직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적정수준의 주한미군주둔은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된다"고 롭위원장에게
강조했다고 이경재 청와대공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히 "북한핵은 역내 최대의 당면한 안보위협
요소로 우방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