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조세의 날 기념식이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홍재형재무
부장관 노인환국회재무위원장 추경석국세청장 백원구관세청장 및 김상하대
한상의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등 경제단체대표와 수상자 세무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성사 대표이사 구본무씨(48.럭키금성그룹 부회장)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3백65명의 모범납세자와 우수공무원이 각종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홍재무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재정수입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정부는
현재 국민총생산 대비 19% 수준인 조세부담율이 높여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세율인상이나 새로운 세목의 신설과 같은 직접적인 증세방
법보다는 각종 조세감면을 축소하는 세제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숨겨진 소득
을 철저히 찾아내어 과세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산업훈장 **
<>금탑=구본무(금성사 대표이사) <>은탑=김상구(보성주택 대표이사) <>
동탑=이상렬(대농 대표이사) 박정구(광주고속 대표이사) 이필우(건국대교
수.세정협조자) <>철탑=박현우(한국주철관공업 대표이사) 조상진(한일합
섬 대표이사) 정순착(선경건설 대표이사) <>석탑=이유근(한국정수공업 대
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