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영국에서의 연구활동을 위해 출국한 김대중 전민주당대표는
김상우특보가 마련한 아파트에 머물며 자신을 초청해준 케임브리지대학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기위해 외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두문불출하며 휴
식을 취하고 있다고 김 전대표의 측근이 30일 전언.
김 전대표에게 국내상황을 보고하는 이 측근은 "김대표는 전화통화에서
3월 민주당 전당대회등 국내정치문제를 일체 언급하지 않고있다"며 "다
만 이부영최고위원사건이 대법원에 의해 파기환송됐다고 보고하자 정말
잘됐다며 기뻐했다"고 소개.
그는 이어 "김 전대표는 거처를 단독주택으로 옮기기 위해 현재 케임
브리지대학 근처에 있는 마땅한 주택을 물색중에 있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