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한국비료등 화학비료업체들이 내수감소에
따른 밀어내기식수출에다 환경관리기준강화에 대비한 공해방지시설
투자증대등으로 올해 크게 고전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요소 황산칼륨 복비등 화학비료의 올내수는 2백80만1천
으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2.6%가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용도별로는 재고증가에 따른 농협의 인수물량감축으로인해 노업용이
1백95만6천 으로 3.7%줄어들 전망이다.

농협은 올해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1백61만9천 을 비료회사로 부터
구매할 계획이다.

비료업계는 이같은 내수부진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8.9%늘어난 1백36만 을
밀어내기식으로 수출해야할 형편이다.

요소등의 국제가하락에다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등의 집중적인
아시아시장공략으로 올 수출액은 물량증가율의 절반에도 채못미치는 4.4%가
증가,1억8천만달러에 머물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있다.

환경오염규제에 대비한 공해방지시설및 신제품개발투자의 급증도
비료업게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