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요금등의 잇따른 인상으로 시중 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투자기관인 담배인삼공사가 일반 시민들이 즐겨찾는 홍삼류의
가격을 최고 30.8%나 올려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8일 재무부에 따르면 담배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어 1백여
개의 홍삼및 관련제품중 94개의 가격을 5.8-30.8% 올려 지난 1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품목별 인상률을 보면 홍삼활력정이 갑당 650원에서 850원으로 30.8%가
올라 최고치를 보였고 그 다음이 최대인기종목인 홍삼정으로 30g 기준 8
천원에서 1만4백원으로 30%가 올랐다.
또 홍삼분, 홍삼타블렛, 홍삼캡슐, 절편삼 선물세트 시 2호등은 20%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