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장 > 주가지수 5백선 붕괴후 관계기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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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500선 붕괴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투자자들의
항의성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나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증시를 살릴수 있는
뚜렷한 묘책이 없어 고민.
정가의 풍문과 신행주대교붕괴사건이 커다란 악재로 작용,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어떤 조치를 취할 상황도 아니고 또
웬만한 조치를 취한다해도 떨어지는 주가를 올려놓기에는 역부족일
것이기때문.
이용만재무부장관도 이날 부랴부랴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의 조기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증시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장관이 말한 "다각적인 대책"에 관해선 실무자들도
아직 뾰족한 아이디어가 없는 실정.
재무부는 그러나 증시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는등 주가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증권감독원 증권회사등에 전화를 걸어 "묘수"찾기에 분주한 모습.
<>이날 증권사 객장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채 한산한 모습.
보유주식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는 전화벨소리가 이따금 울리기도 했지만
증권사 직원들의 한숨섞인 답변과 함께 이내 냉기가 감돌며 침울한
분위기가 하루종일 지속.
"심리적마지노선이 무너졌음에도 투자자들이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인데대해 울어봐야 젖줄사람도 없다"는 체념이 깊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석.
<>전일 장중한때나마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붕괴됐음에도 불구,구경만했던
증시안정기금은 이날 역시 팔짱만 낀채 방관자로서의 위치를 고수.
특히 이날은 전일과 달리 장세개입여부를 결정하기위한 회의조차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주가 흐름을 지켜볼 작정인 듯.
이같은 증안기금의 태도는 섣불리 개입해봤자 주가흐름만 왜곡시켜놓을
뿐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편 기관투자가기능을 상실한 투신사들도 팔짱만 끼고 있기는 마찬가지.
투신사들은 최근 매수보다는 매도에 치중해 약간의 자금을 마련해놓기는
했지만 이 자금으로 다시 주식을 샀다가는 또다시 물리게될 것이 뻔해
장세개입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는 투신사가 주가가 회복된다해도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때문인듯.
한편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발권력을 동원하여 무차별 주식을
매입하겠다던 "12.12조치"가 바로 이때 필요한것 아니냐며 성급했던 정부
정책을 아쉬워하기도
항의성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나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증시를 살릴수 있는
뚜렷한 묘책이 없어 고민.
정가의 풍문과 신행주대교붕괴사건이 커다란 악재로 작용,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어떤 조치를 취할 상황도 아니고 또
웬만한 조치를 취한다해도 떨어지는 주가를 올려놓기에는 역부족일
것이기때문.
이용만재무부장관도 이날 부랴부랴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의 조기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증시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장관이 말한 "다각적인 대책"에 관해선 실무자들도
아직 뾰족한 아이디어가 없는 실정.
재무부는 그러나 증시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는등 주가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증권감독원 증권회사등에 전화를 걸어 "묘수"찾기에 분주한 모습.
<>이날 증권사 객장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채 한산한 모습.
보유주식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는 전화벨소리가 이따금 울리기도 했지만
증권사 직원들의 한숨섞인 답변과 함께 이내 냉기가 감돌며 침울한
분위기가 하루종일 지속.
"심리적마지노선이 무너졌음에도 투자자들이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인데대해 울어봐야 젖줄사람도 없다"는 체념이 깊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석.
<>전일 장중한때나마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붕괴됐음에도 불구,구경만했던
증시안정기금은 이날 역시 팔짱만 낀채 방관자로서의 위치를 고수.
특히 이날은 전일과 달리 장세개입여부를 결정하기위한 회의조차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주가 흐름을 지켜볼 작정인 듯.
이같은 증안기금의 태도는 섣불리 개입해봤자 주가흐름만 왜곡시켜놓을
뿐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편 기관투자가기능을 상실한 투신사들도 팔짱만 끼고 있기는 마찬가지.
투신사들은 최근 매수보다는 매도에 치중해 약간의 자금을 마련해놓기는
했지만 이 자금으로 다시 주식을 샀다가는 또다시 물리게될 것이 뻔해
장세개입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는 투신사가 주가가 회복된다해도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때문인듯.
한편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발권력을 동원하여 무차별 주식을
매입하겠다던 "12.12조치"가 바로 이때 필요한것 아니냐며 성급했던 정부
정책을 아쉬워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