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주대교 사업비와 관련,건설부는 그동안 시공자인 벽산건설에 낙찰
가격보다 24억5천만원을 추가로 책정,지급해온 것으로 밝혀져 또다른 특
혜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열린 건설부와 민자당의 당정회의에서 밝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정동호의원은 지난 87년 신행주대교 입찰당시 사장교공법
의 공사경험이 없는 벽산건설이 공사를 맡게된 과정과 다리공사비가 당초
보다 24억5천만원이 추가 지급된 점에 의혹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서영택 건설장관은 시공자로 벽산건설이 선정된 것은 건설부의
공사예정가 147억원보다 2억5천만원이 적은 144억5천만원을 제시했기 때문
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