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요금차등제로 일부업계 전력요금 33% 더부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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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크타임기간 전력수요를 줄이기위해 실시중인
"주간차등요금제도"가 피크타임뿐만아니라 오전8시 오후6시까지
무차별적용돼 전력요금부담이 급증한 업계의 큰 반발을 사고있다.
18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은 이날
주간차등요금제의 불합리한 운용으로 그렇지않아도 어려운 관련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있다고 지적,이의 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동력자원부와 한전에 각각 제출했다.
또 5월에비해 대폭오른 전력요금청구서를 발부받은 많은 기업,특히
전력다소비 중소제조업체들이 전국의 한전지사를 통해 항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한전이 지난해 전력요금개편을 통해 산업용및 업무용의
여름철(6월부터 8월까지)낮시간 전력요금을 평소요금보다 최고 70%까지
인상 적용하면서 발생하고있다.
이들 기업은 여름철차등요금제도의 목적이 피크타임의 전력수요를
낮추는데 있는만큼 할증시간대는 당연히 오전10 12시,오후 2 4시로
국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처럼 무차별적인 낮시간 할증요금 적용은 실질적으로 "부당한
전기료인상"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이를 사회문제로 확대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서울소재 자동차부품업체인 모회사의경우 지난5월 8천5백만원이던
전력요금이 6월에는 1억3백만원으로 21.2%나 늘었다.
또 부산에서 중소금속업체를 경영하는 C사장은 "그동안 매월 6백만원정도
내온 전력요금이 6월에는 8백만원(33.3%)선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불황으로 그렇지않아도 지탱하기 어려운 기업을 더이상 운영할 마음이
나지않는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한전은 "주간차등요금제는 지난 70년대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다만 지난해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여름철 낮시간의 할증부담을 높였을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전은 또 "낮시간 할증시간대를 피크타임으로 국한하는것이 일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대별로 전력사용량이
체크되는 대당 수백만원하는 수입계량기를 부착해야하기때문에 당장 실현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수용가의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미국산 계량기를
수입,성능테스트중이며 국내 관련생산업체에 국산화 검토를 의뢰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차등요금제도"가 피크타임뿐만아니라 오전8시 오후6시까지
무차별적용돼 전력요금부담이 급증한 업계의 큰 반발을 사고있다.
18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은 이날
주간차등요금제의 불합리한 운용으로 그렇지않아도 어려운 관련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있다고 지적,이의 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동력자원부와 한전에 각각 제출했다.
또 5월에비해 대폭오른 전력요금청구서를 발부받은 많은 기업,특히
전력다소비 중소제조업체들이 전국의 한전지사를 통해 항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한전이 지난해 전력요금개편을 통해 산업용및 업무용의
여름철(6월부터 8월까지)낮시간 전력요금을 평소요금보다 최고 70%까지
인상 적용하면서 발생하고있다.
이들 기업은 여름철차등요금제도의 목적이 피크타임의 전력수요를
낮추는데 있는만큼 할증시간대는 당연히 오전10 12시,오후 2 4시로
국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처럼 무차별적인 낮시간 할증요금 적용은 실질적으로 "부당한
전기료인상"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이를 사회문제로 확대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서울소재 자동차부품업체인 모회사의경우 지난5월 8천5백만원이던
전력요금이 6월에는 1억3백만원으로 21.2%나 늘었다.
또 부산에서 중소금속업체를 경영하는 C사장은 "그동안 매월 6백만원정도
내온 전력요금이 6월에는 8백만원(33.3%)선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불황으로 그렇지않아도 지탱하기 어려운 기업을 더이상 운영할 마음이
나지않는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한전은 "주간차등요금제는 지난 70년대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다만 지난해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여름철 낮시간의 할증부담을 높였을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전은 또 "낮시간 할증시간대를 피크타임으로 국한하는것이 일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대별로 전력사용량이
체크되는 대당 수백만원하는 수입계량기를 부착해야하기때문에 당장 실현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수용가의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미국산 계량기를
수입,성능테스트중이며 국내 관련생산업체에 국산화 검토를 의뢰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