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공업련합회가 폐지의 사용률및 회수율을 높이고 수입량을
줄이자는 폐지재활용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15일 한국제지공업연합회는 산하 폐지재활용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는
2천년까지 폐지상용률을 75%로,회수율은 50%로 각각 끌어올리고
폐지수입의존율은 38% 끌어내리는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폐지상용률은 전체 지류원료(펄프+폐지)중 폐지가 차지하는 비율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70.3%의 사용률(세계3위)을 기록했으나 이를
오는95년까지 73%로,2천년까지는 75%로 각각 끌어올리자는 것이다.

폐지회수율은 국내에서 소비된 폐지가 재활용되는 비율로 43%(91년)에
머물고 있는것을 95년까지 45%,2천년까지 50%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전체 소요폐지중 수입폐지가 차지하는 비중인 폐지수입률은 현재의
43.9%수준을 95년까지 40%,2천년까지 38%로 각각 줄여나가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같은 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때 폐지사용률부문에서
오는95년까지 5년간 1천9백60억원,폐지수입률부문에서는 95년까지
3백69억원의 자원재활용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같은 운동이 실효를 거둘수 있도록 정부에 폐지수집업자들에
대한 금융세제지원건의,수집업체와 협의체구성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자원재생공사의 폐지수집업무지원을 위해 홍보용부채 10만개를
제작 배포하고 폐지수집용 종이끈도 계속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