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96년까지 5개년동안 총9조7천여억원을 투자하는 중기지방
재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7일 대구시가 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제도의
시행,제3차국토종합개발계획등으로 행정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지난해 6월
수립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정,올해부터 96년까지 5년동안 연평균 10%의
재정규모를 확대,도로 지역개발 산업경제 상하수치수 보건사회등의 부문에
집중투입키로했다.

시는 오는 96년께가면 대구시가 인구2백50여만명에 1인당
지역총생산규모가 7백42만원으로 91년보다 77%증가하고 도로율과
상수도보급률이 각각 20%와 98%로 높아지게 되고 주택보급률도 91년 현재의
64.7%에서 73.9%로 향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체투자사업비 7조5천억원 가운데 대구시가 조달할수 있는
금액은 3조6천억원에 불과해 부족분이 3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7%인 사업비 6천6백억원을 국비에 지원요청하는 한편 21%인
8천4백억원은 지방채발행으로,19%인 7천5백억원은 공영개발로 충당하고
나머지 42%에 이르는 1조6천억원을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기간중 시행될 주요사업으로는 <>지하철 1호선(월배 안심간27.6 )
완공및 2호선 착공<>앞산순환도로및 고산국도 확장공사 완공<>4차순환선
일부개통<>6백70만평 규모의 대구권 대공원 조성사업 착공<>42만평
규모의 종합유통단지조성<>검단2차공단조성<>성서첨단과학연구단지완공
<>대구화물터미널등 3개화물터미널 조성<>낙동강및 북부하수처리장건설
<>2개의 고도정수장 설치<>동부 서부 시외버스 정류장의 이전
<>태평2-1지구등 5개 재개발사업<>동부농수산물도매시장건설<>동부 남부
도서관건립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