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량자급의 주역이던 통일벼가 보급된지 만20년만에
논에서 사라졌다.
16일 농림수산부는 올해 모가 심어진 논은 1백10만4천정보로
계획면적의 93%에 이르러 모심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으나 통일벼
를 심은 논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벼의 재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미질이 좋지않아 소비자들
이 찾지않는데다 쌀부족시대도 끝나 정부가 올해부터 정부수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탓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남북통일등 갑자기 쌀증산이 필요한 상황이
올수있다고 보고 매년 종자생산은 계속하면서 수확이 더많은 품종
으로의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