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어음발행을 통한 증권사의 자금조달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9일 단자 증권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선경증권이
중개어음발행의 전단계로 한국신용평가(주)에 평가를
신청,기업신용등급평가가 진행중이다.
동양증권도 한국신용정보(주)에서 등급을 평가받고 있으며 다른
증권사들도 신용등급을 받기위한 준비작업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이 중개어음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최근의 증시침체로
자금사정이 어려운데다 콜시장에서의 콜자금차입도
무차별중개시스템(BBS)등으로 불안정해지고 있는데 대응,장기자금을
확보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이 중개어음을 발행하기 위해선 신용평가회사로부터 B등급이상의
평가를 받아야하며 발행한도는 제조업체인 경우 A급과 B급은 각각
자기자본의 40%와 30%이내,비제조업체는 A급과 B급이 각각 자기자본의
30%와 20%이내이다.
증권사의 중개어음 발행은 한국투자증권이 연초에 3백60억원을 발행한
것이 처음이며 대신증권은 이달초 신용등급평가를 마치고 자금사정이
악화될 경우 곧 중개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재무부는 "증권사의 중개어음발행은 증권사들의 자체판단에 의해
할수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증권사들의 중개어음발행은 앞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