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상장기업의 부도 또는 법정관리신청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소액투자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19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이달들어 청화상공에 이어 16일 또다시
동성반도체가 부도를 냄으로써 올들어 부도 등 경영파탄을 일으킨 기업은
모두 12개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소액투자자들과 금융기관의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부도
등을 낸 이들 기업의 지분율 1%미만인 소액주주는 청화상공
4천1백77명,동성반도체 4천1백65명,신정제지 2만1백46명등 모두
7만7천8백47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금하방직으로 시작된 작년중 부도 또는 법정관리신청기업 13개사의
소액주주 12만4천5백73명을 합하면 지난 1년여동안 부도피해 투자자수는
20만2천4백20명에 이른다.
또 이들 소액주주의 보유주식은 논노 3백5만9천주,삼호물산 1백40만7천주,
청화상공 93만1천주 등 올들어 부도가난 기업의 경우 모두
1천3백42만주였으며 작년부도기업의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1천8백61만주)까지 포함하면 총 3천2백3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