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남아공에 지점을 새로 연데이어 최근 현지에서
단독상품전시회를 개최,5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23일부터 이틀동안 요하네스버그에서 TV VTR 퍼스널컴퓨터등
전자제품과 섬유 화학제품을 포함,2백여점의 상품을 전시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삼성물산은 이에앞서 올해초 요하네스버그에 지점을 14년만에
재개설,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철폐함에 따라 서방각국이
경제제재정책을 철회하는등 교류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남아공에서의 본격
영업태세를 갖추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남아공과 전자 섬유 식품등 1천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무연탄 철강재등 4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입했는데 올해 이
나라와의 교역규모를 7천만달러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