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이 주식장외시장에 등록되면서 장외주식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장외주식 거래량은
1백97만6천3백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환은행과 동화은행 주식이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
2월17일 이후 이들 두 종목을 제외한 일평균 장외주식거래량은 4천47주로
이전보다 64%가 증가해 외환.동화은행 주식의 거래개시 후 다른 종목의
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12일 까지 종목별 장외주식거래량과 거래비중은
외환은행 93만9천3백주(47.5%), 동화은행 86만5천9백주(43.8%),
골든벨상사 7만8백주(3.6%), 오성세라믹 2만주(1%) 등으로 이들 4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95% 이상을 차지해 장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외시장 등록주식의 소유분산 등 거래종목의 확산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