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회원국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이 3 1일 개막
돼 군축문제를 위시하여 세계평화유지에 대한 안보리의 장래 역할등 주요
문제들을 논의한다.
의장국인 영국의 제의에 따라 하루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 정상회담에는
5개상임 이사국 정상 모두와 10개 비상임이사국중 8개국에서 정상들이,
그리고 나머지 2개국 인 헝가리와 짐바브웨에서 외무장관들이 참석, 국제
평화및 안전유지를 위한 안보리 의 기본 역할, 유엔헌장의 테두리내에서 이
임무를 수행할 안보리의 역량,군축과 세 계평화와의 연관성등을 논의하고
추후 안보리의 지침으로 활용될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관리들은 말했다.
그러나 이 회담은 상징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정상들이
저마다 다른 의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는
이룩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 됨에도 불구, 각국 정상들간 쌍무회담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 이며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이붕중국총리를 비롯한 11개국 정상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또 각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국내외에 대해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부각시 키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이며 유엔은 실무수행 역량과
재정문제에 있어 입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담에서는 또 일본, 독일및 유럽공동체(EC)에 대한 안보리
상임의석 부여 문제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