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부시미대통령의 방한중인 오는 6일 지난 88년 기한이
만료됐던 과학기술협력협정(STA)을 재체결한다고 외무부가 4일 밝혔다.
이상옥외무장관과 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간에 서명될 이 협정은
한.미양국간 과학및 기술정보의 교환 <>과학자및 기술전문가의 교류
<>공동세미나 개최<>공동 연구사업의 수행과 공동위원회의 설치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76년 체결된 한.미과학기술협력협정은 88년10월 협정유효기간
만료후 미국측이 비밀특허보호협정(PSA) 체결과 지적재산권 보호조항의
추가등을 이유로 연장을 거부하는 바람에 그동안 자동폐기됐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협정체결로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기초및
첨단과학 기술분야에 있어 협력기반을 공고히함과 동시에 한.미공동
위원회의 설치등을 통해 기술향상과 산업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