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를 할 때 고려할 사항은 투자목표 투자예상기간이다.
채권투자의 목표로는 유동성 수익성 안정성확보가 꼽힌다.
언제든지 팔 수 있고 안전한 채권이라면 대개 수익성이 낮다. 예를 들어
정부가 지급을 보증한 국채는 안전하기는 하지만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적다.
수익을 많이 올리기 위해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고르면 안정성이나
유동성에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보증채보다 수익률이 높은 무보증채를사면 수익을 많이 낼 수는
있으나 원리금상환을 반드시 보장받을 수 없고 중간에 매도하기도 쉽지
않다.
채권은 매입하여 만기까지 보유함으로써 확정이자수입을 얻을 수 있다.
투자자는 자금계획에 맞추어서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채권만기일을
일치시켜 일정한 투자수입을 올릴 수 있다.
어떤 투자자가 5년간 별다른 자금수요가 없어 이를 채권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잔존기간이 5년이 되는 채권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선택하면된다.
3년만기 채권을 사서 3년후에 원금과 이자를 받고 다시 2년간 다른채권에
투자할 수도 있으나 이경우 재투자 시점에서 채권수익률 변동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변할 위험이 있다.
일반적으로 향후 채권수익률이 떨어질것으로 예상된다면 잔존기간이 긴
채권을 선택하여 고금리로 장기간 투자하는것이 유리하고 채권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 단기채에 투자한 후 재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권도 주식과 같이 수익률변동에 따라 사고 팔고함으로써 매매차익을
올릴수 있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채권투자를 한다면 매매가 활발하고
수익률변동이 큰 채권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미래수익률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일반투자자가 사용하기 어렵다.
매월 이자가 필요한 투자자는 발행한달이 연이어지는 3종목의 회사채를
매입하면 된다. 회사채는 이자가 3개월에 한번씩 나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