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사망자를 낸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한계령 옥녀2교
교통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인제경찰서는 사고버스의 공기 파이프에
구멍이 생겨 공기유압식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1급정비사, 교통안전진흥공단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원인을 1차 조사한 결과 정비불량으로 사고버스의 제네레이터
주배선이 합선되면서 콤프레셔에서 공기탱크로 연결되는 공기파이프가
녹아 5 정도의 구멍이 생겨 브레이크가 전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1차조사에서 사고원인이 이같이 밝혀짐에 따라 정밀조사를 위해
5일 오후 1시 사고현장부근인 옥녀탕 휴게소에서 차량정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을 분해,브레이크 이상여부를 재조사키로 했으며 이
조사에서 정비불량관계로 인한 사고로 밝혀질 경우 사고차량 정비관계자
및 감독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