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은 1일 "대통령임기가 1년반이나 남아 있는
현시점에서 대통령후보 선출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내년에 가서 이 문제를 공식거론해 당헌에 따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1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당사에 나온 김최고위원은 최영철 청와대
정치특보의 제주발언이후 후계구도와 관련한 계파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음을 의식한 듯"현안이 산적한 현시점에서 정치일정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국민적 낭비"라고 말해 민주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총선전
대통령후보결정에 반대하는 공화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