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평균 가족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에 가구수는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60년가구당 가족수 5.56명서 작년 3.70명 ***
1일 보사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구 및 가족구조 변동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지난
60년 가구당 평균 가족수가 5.56명 이었으나 70년 5.18명,80년
4.62명,90년 3.70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인반면 일반 가구수는 60년
4백36만3천가구에서 90년에는 1천1백20만3천 가구로 지난 30년간 2.6배
증가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60년 2천4백98만9천명에서 90년에는
4천2백79만3천명으로 1.7배 늘어나 가구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을 훨씬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 규모별 가구수를 보면 전체 일반 가구중 1인가구는 60년
2.3%에서 90년에는 11.7% <>2인가구는 7.1%에서 17.9% <>3인가구는
11.8%에서 19.0% <>4인가구는 14.7%에서 26.4%로 각각 증가,소규모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났다.
그러나 중.대규모 가구인 <>5인가구는 지난 60년 15.9%에서 90년 14.9%
<>6인은 15.3%에서 6.7% <>7인은 12.7%에서 2.4% <>8인은 8.9%에서 0.8%
<>9인은 5.3%에서 0 2%<>10인 이상은 4.5%에서 0.1%로 각각 감소추세를
보여 가구 규모의 소가구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0년말 현재 가족 형태로는 부부+미혼자녀 가구가 전체중 47.6%로 가장
많았으며 <>단독가구 11.7% <>부부만의 가구 11.2% <>부부+미혼자녀+
부모가구 8.7% <>가구주(편부모)+미혼자녀 가구 6.2% 등으로 분류됐다.
특히 가구주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28.5%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40대 23.1%, 50대 19.7%, 30세 미만 15.4%, 60세
이상 16.5%로 각각 나타났다.
이가운데 30세 미만및 60대 이상의 경우 지난 75년의 각각 14.1%,11.1%
에 비해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결혼의 조기화및 고령화 추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보사부는 이 조사 결과와 관련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팽배,가정기능의
축소 등으로 인한 소가족화 및 핵가족화 현상, 이혼,독신자의
급증,인구의 도시집중화 때문에 가구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가족구조의 변화와 가구상태 등을 연계하여 청소년,노인,주택
문제 등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