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신문을 표절한 것이었다는데 책임을 지고 사장직을 사임키로 했으며
후임사장에 이누카이 야스히로(63) 전무가 임명된다고 공동통신사가 밝혔다.
공동통신 간부들은 사카이 사장이 이 통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한
위원회의 제안을 실천할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다는 조건으로 이사회가
사키이 사장의 사임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위원회는 공동통신에서 표절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한
임무를 띄고 구성되어 18일 보고서를 제출했다.
회사간부들은 85년 6월부터 사장직을 맡아온 사카이 사장이 오는 9월
19일로 예정된 다음 이사회 회의때 정식으로 사임하며 이때 이사회는
이누카이 전무의 후임사장 임명도 승인한다고 말했다.
공동통신은 작년 4월부터 금년 3월까지 고참기자 오카다
헤데토시(49)가 작성한 건강관계 시리즈물을 51회에 걸쳐 제공했는데 이
연속기사는 17년전 아사히신문에 게재된 연재기사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지난 5월 드러났으며 이같은 표절로 오 카다 기자는 5월 16일
파면되었다.
이 사건이 있자 책임을 집단적으로 지는 일본의 관례에 따라 사카이
사장이 1개월 감봉처분을 받았고 사이타 이치로 편집국장이
직위해제되는외에 4명의 부차장급이 해임되거나 감봉처분을 받았다.
회사의 명예를 손상기키는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것은 일본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