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호텔과 여관을 콘도로 사기분양한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북부경찰서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코레스코 관리이사 김성도(33),(주)코레스코
대구지사인 중구동인 2가 신라리조트 지사장 김주홍(42),달서구 성당동
천마레저타운 지사장 김순식씨(33)등 3명과 서울 성동구 중곡4동 (주)
명산종합개발 상무이사 현준기씨(45) 대구지사장 엄정현씨(29)등 모두
5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및 관광진흥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주)코레스코 대표 윤경원씨(43)와 (주)명산종합개발
대표 민예식씨(4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주)코레스코대표 윤씨등 4명은 관광진흥법상 콘도이외에는 분양을 할
수없음에도 대구등 대도시에 20여곳의 대리점을 개설,경주가족호텔등
가족호텔.여관 6곳의 회원을 모집한다며 광고를 내 지난해
박무인씨(39.달서구 상인동 195의6)등 5백여명에게 1구좌당 5백80만-
7백40만원씩 받고 팔아 지난 3년동안 29억5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주)명산종합개발대표 민씨등 3명은 대구시 동구 진천4동에 대구지사를
차려놓고 강원도 낙산,설악산등지의 가족호텔,여관 5곳을 콘도로 분양하는
것처럼 속여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1백20명에게 회원권 1구좌에
3백만-5백만원을 받아 모두 11억9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