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코리아팀이
8강에 진출한 사실을 상세히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코리아팀이 예선
마지막경기인 대 포르투갈전에서 0대1로 패했으나 아일랜드팀이
아르헨티나팀과 2대2로 비겨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8강전 첫 경기를
갖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코리아팀의 대포르투갈전에 대해 "전반전 41분경
최익형문지기가 날아오는 공을 공중에 떠서 잡았을 때 상대편 공격수가
우리의 문지기를 까는 난폭한 행동을 했다. 그래서 문지기가 공을 안은채
쓰러졌는데 심판은 그가 규정된 시간내 공을 처리하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측에 벌칙을 적용했다. 상대편의 벌차기는 우리측 골문 바로 앞에서
벌어졌으며 코리아팀은 억울하게 한점을 잃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