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위원장 윤영규)는 15일 성명을 내고 최근 전교조에 대한 당국의
탄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주장,이에 맞서 총력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 성명에서 "지난11일 안기부에 의해 불법연행된
유상덕정책실장이 구속되는 등 최근 전교조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배조치및 구속사태와 함께 조합원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고 있다"며 " 현
시기를 창립이후 최대의 비상사태로 규정,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명지대생 강경대군 폭행치사 사건이후 윤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15개 시.도지부장 가운데 9명이 수배된
상태이며 유정책실장 등 4명의 간부가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