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국제공산주의운동에 있어 예상치 않았던 "복잡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 사회주의이념 퇴색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주체사상 "에 입각한 사회주의노선 고수를 재천명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평양방송은 이날 현 국제정세에 대해
"제국주의자들 의 반사회주의책동이 더욱 악랄해 지고 국제공산주의운동에
예상치 않았던 복잡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유례없이 첨예한
환경"이라고 규정하면서 "북한식 사회주의 "를 고수.발전시키기 위해 당을
강화하고 그 영도적 역할을 높여 나갈 것을 촉구했 다는 것.
방송은 또 북한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당과 수령을 충성으로 받들어 나갈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도록 정치.사상 교육을 일층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