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의 치료를 담당한 한강성심병원 최원진외과과장(42)겸화상
치료실장은 "천군이 전신에 95%,3도화상과 흡입과정에서 기관지 화상을
입어 호흡 마비를 막기 위해 기관지 절개 수술을 해 당장은 생명을 건졌다"
고밝히고"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생명이 매우 위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과장은 또"천군은 이날 하오 4시30분께 병원에 도착,2층
화상치료실에서 30 여분간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은 뒤 1시간30여분간
화상치료를 받았으며 의식은 있다 "고 말했다.
2시간여동안 치료를 받은 천군은 이날 하오 6시30분께 한강성심병원은
지리적으로 경찰의 진입시 천군을 지키기 어렵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따라
앰블런스에 실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천군이 앰블런스에 실려 한강 성심병원을 출발하자 쇠파이프를 든 학생
1백여명은 50여m까지 앰블런스를 추적,외부 사람들과 차량들의 접근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