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리지역 제조업체들의 조업률이 점차 향상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관내 50개 주요 제조업체들의 3월중
조업률은 81.2%로 지난 2월의 76%에 비해 6.1% 포인트가 높아진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조업률을 지난달과 비교해 보면 가죽.모피제품류는 86.5%로
11.%포인트, 유리제품류는 83.3%로 8.3%포인트, 귀금속 제품류는 81.3%로
7%포인트, 섬유제품류 는 80.9%로 5.5%포인트, 음료 식품류는 84.4%로
4.7%포인트, 전기전자제품류는 82.1%로 3.5%포인트, 기계 금속제품류는
81.8%로 0.1%포인트, 담배필터등 기타 제품류는 83.2%로 16.2%포인트가
각각 높아진 반면 생산비중이 큰 화학제품류는 79.3%로 0.8%가 낮아졌다.
이같이 주요 제조업체들의 조업률이 향상되고 있는 것은 국내외 경기의
회복세에 따라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올들어 노사분규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기 흐름의 추세로 보아 2.4분기에는
조업률을 83. 6%까지 끌어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