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부산시의 취수원인 낙동강 하구호에 쌓인 오염된 물을 바다로
흘려 보내기 위해 21일 상오부터 수자원공사로 하여금 낙동강 하구둑의
수문을 열어 오염된 물을 초당 2천t씩 방류토록 했다.
수자원공사는 이에 앞서 대구시로 부터 낙동강 오염사실을 보고 받은
지난 17일 부터 낙동강 상류에 있는 안동댐, 합천댐, 남강댐 등 3개 댐의
방류량을 평상시보다 30% 늘려 초당 1백23.5t씩 흘려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