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무역위원회는 27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폴리아세탈수지의
산업피해조사와 관련한 제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폴리아세탈수지는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KEP)가 미국 듀폰사,
훽스트 셀라니스사, 일본 아사히 케미컬사 등 세계적인 화학업체 제품을
상대로 지난해 5월 덤핑방지 관세부과를 신청, 지난해 8월 덤핑조사가
시작됐었다.
무역위는 이번 공청회에 이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한 후
4월 중순경 국내산업 피해유무에 대한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산업피해 유무판정은 덤핑수입물량의 절대적, 상대적 증가여부와 덤핑
수입이 국내가격에 미친 영향과 이로 인한 국내생산, 가동률, 출 및 재무
지표 추이 등 국내산업 상태와 관련있는 적절한 경제적 지표들을 종합,
평가를 내리게 된다.
무역위의 산업피해 조사와 관세청의 덤핑조사 결과 외국물품이 덤핑
수입된 사실이 있고 이 때문에 같은 물건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에 피해
사실이 인정될 경우 해당 수입품에 대해 덤핑마진율에 상당하는 덤핑
방지관세를 부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