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는 올해 석재산업지원을 강화하는 동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오는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석재산업전시회를
개최한다.
19일 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실시하고있는 석재
산업지원업무를 강화, 석재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1백억원을 지원, 석제품의 부가가치향상을 위한 채석및
가공장비현대화를 도모하고 공해방지 및 후생복지 시설투자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 92개 석산 및 30개 광구를 대상으로 석재자원조사를
실시, 개발석산의 매장량을 조기파악하는 동시 50개 개발예상지역의
석산을 대상으로 시추조사를 실시해 채석허가전 산림훼손및 불필요한
석산개발을 억제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석재류수출이 일본으로 편중되고 수출품목도 묘비석.묘전등
묘관련제품으로 단순화돼있어 일본시장동향에 따라 수출이 크게
좌우되는데다 최근 중국의 덤핑공세에 따른 부진세를 타개하기 위해
12월4일부터 8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제1회 국제석재산업전시회를
개최, 석재류의 수출촉진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한편 광업진흥공사는 지난해에도 88개 석산에 대한 자원조사를
실시했으며 석재산업의 현대화를 위해 1백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1백51억여원의 대출을 승인, 이중 상당액이 집행중에 있다.
또한 석재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육성반전시키기 위해 석재기능공
훈련소, 첨단장비의 공동활용및 상설전시장, 상담소등으로 활용할
석재지원센터를 지난해에 착공,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