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걸프사태가 종료된후 기대되는 대중동 유망수출상품을 미리
선정, 앞으로의 체계적인 수출증진대책을 세워가기로했다.
상공부는 17일 전후 대중동유망수출상품으로 <>섬유 직물및 담요
<>일용잡화및 건자재 <>철강류 <>유류제품 <>발전설비및 전선류
<>타이어등을 꼽고 이들 상품들에 대한 개별적인 수출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상공부는 특히 걸프사태발발직후 방독면 의료용기기 의료용부품등
일부상품에 대한 오더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수출차질을 빚었던점을
감안, 전후 수출유망상품의 공급능력과 현지판매망등을 사전에 점검해
보다 체계적인 수출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상공부가 전후 유망수출상품으로 꼽고있는 품목가운데 섬유직물의
경우 종래 이란/이라크의 주종수입상품이었으나 걸프사태 발발후 신규
수입이 되지않아 중동전력에 걸쳐 재고가 거의 바닥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일용잡화와 건자재 타이어류등은 생필품부족및 전후
복구사업영향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유류제품은 정유시설 복구시까지
일시적인 가수요가 일것으로 각각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