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파" 두목 김태촌피고인 (42)의 범죄단체조직및 공갈사건 제10차
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전 문화방송소속 탤런트
나모씨(29. 여)의 아버지 (51)와 어머니(51)등 4명에 대한 증인심문을
마쳤다.
나씨 어머니는 이날 공판에서 "지난해 1월 조모목사의 아들과 딸을
이혼시키지 않으면 가족을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10여차례
받았다"고 밝히고 "그며칠뒤 조목사의 아들과 김피고인이 찾아와 이혼
문제를 거론했기 때문에 김피고인이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생각된다"고
증언했다.
*** 10차 공판 전탤런트부모등 4명 법정증언 ***
아버지 나씨도 "지난해 1월 영등포역 이웃 D룸카페에서 김피고인을
만났으며 벌거중인 딸과 조목사의 아들이 이혼하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