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중소기업 기술선진화업체 1백20개를 선정했다.
상공부가 공업진흥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기술지도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와 정밀진단을 통해 선정한 이들 중소
기업은 앞으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에서
우선 지원해주며 산업연구원(KIET)의 산업기술정보 데이타 베이스를
활용한 관련정보 제공과 기술개발, 인력양성, 연구인력 병역특례조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선진화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업종별로 기계부문 52개, 전기전자
부문 37개, 섬유 및 화공 22개, 금속 및 기타 9개 업체인데 기계와
전기전자부문이 전체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상공부는 42개 중소기업 기술지도기관을 동원,이들 업체에 대해 업체당
평균 90일 정도의 종합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첨단분야 등 국내 기술인력이
부족한 분야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 외국인 전문기술자를 초빙해서
기술지도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