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기업및 공공기관에서 플랜트제작및 시공을 의뢰할때 외국기업과
기술제휴한 기업을 선호한 나머지 국내기술개발업체를 외면하는 사태가 자주
일어나 중소기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기업인 S화학과 공공기관인 N연구소가 냉각탑등
일부 플랜트제작을 업계에 의뢰할때 제작업체 선정기준에 외국기업과의
기술제휴업체만 입찰이 가능토록 기준을 설정, 물의를 빚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냉각탑플랜트의 경우 이미 국산개발제품이 선진국 기술을 능가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미국냉각탑협회 (CTI)의 확인서를 발급받아 오라는등
기술제휴업체만 입찰자격을 주는등 중소기술개발업체들을 게속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소업계는 공기업및 공공기관이 이같은 조건으로 중소국내기술개발
업체를 외면하는 것은 중소기업제품구매 촉진법에도 위배된다고 지적,
국내개발기술이 보다 우대를 받을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