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퇴를 위한 고삐를 더욱 죄는등 강공을 거듭.
강삼재대변인은 8일 "5공시절 기업윤리를 실추시키고 금융질서를 어지럽
히는 경제비리와 정격유착은 일부 해바라기성 기업인과 부패관리등 5공비리를
가능케한 경제/사회적 구조악에도 그 원인이 있지만, 책임져야 할 인물은
당시 권력주변에 있었던 이원조씨"라고 못박은뒤 "이씨가 사퇴한다고 해서
모든 경제비리가 청산되는 것은 아니나 그의 퇴진은 5공비리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우리 경제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박혀 있는 구조적 적폐를 개선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여권은 이씨의 공직사퇴에 대해 조속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8일 부산에서 열릴 경남고 총동창회에 참석하려던 김영삼총재는 최근
정국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마당에 개인적인 용무로 서울을 비우는 것이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날 아침 부산행을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