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유(대표 이승원)는 휘발유에 엔진퇴적물제거및 부식방지효과를 가진
첨가제를 섞은 "청결하이옥탄 휘발유"를 생산, 16일부터 기존휘발유와 전량
대체해 같은값에 공급키로 했다.
이같은 휘발유품질개선움직임은 쌍용이 옥탄가를 높인 휘발유를 판매, 정유
업계의 휘발유품질경쟁에 불을 붙인데 뒤이은 것으로 새로운 양상의 휘발유
판매경쟁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 엔진및 연료계통 금속표면 보호피막 형성 ***
쌍용은 미국 아모코사에서 개발한 첨가제를 수입, 기존 휘발유에 혼합한
"청결하이옥탄 휘발유"가 엔진및 연료계통의 금속표면에 보호피막을 형성,
부식물질의 침투를 방지하기 때문에 연료절약및 출력향상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연료분사식 엔진은 물론 재래식인 캬브레타
식 엔진에도 같은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고 밝혔다.
쌍용이 하루공급량 6,000배럴규모인 휘발유를 전량품질이 향상된 신제품
으로 대체함에 따라 유공 호남정유 극동정유도 어떤 형태로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의 휘발유판매경쟁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