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뚜렷한 목표가 세워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한국기계연구소에서 개최된 "항공우주재료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에서 이 연구소 김학민 내연재료실장은 이같이 지적하고
"지금까지 많은 연구과제들이 첨단기술임을 강조하기 위해 연구제목에 "항공
우주"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실용화되지 못했다"면서 목표가
뚜렷한 중단기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김박사는 특히 기초소재개발을 먼저 시작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마땅한 시장이 없는만큼 주조 압출등 가공기술을 먼저 개발하면서 가공기술
위주로 시작하되 소재개발을 대학과 정부출연기관에서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 NASA 주도...2시간안에 태평양 횡단 ****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루이스 연구소의 엔진재료
실장인 J스테판박사는 "미국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아래 NASA와 공군재료
연구소등이 미일간을 1-2시간내에 비행할 수 있는 마하20급의 비행기 개발을
추진중"이라며 "이를위해 혁신적인 미래우주항공재료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2015년까지 초고열에 견딜 수 있는 항공우주용 합금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연구체제가 지난해부터
마련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