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1일 바다에서 석유와 가스를 시추하기 위한 세계최대의
해양철구조물을 제작완료하고 3일간의 바지선 선적작업에 들어간다.
현대가 지난85년7월 미국석유회사인 액슨사로부터 1억2,000만달러에
수주한 이 철구조물은 "하모니"와 "해리티지"로 불리는 석유시추시설의
하부구조물2기로 이중 하모니자켓이 총제작기간 41개월만에 완료돼 선적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 하모니자켓의 바닥너비는 가로 117.6m, 세로 91.3m로 축구장 2개
크기에 해당하며 높이는 374.5m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높고 국내
최대의 63빌딩과 삼일빌딩을 합친것보다 더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