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을 쇼핑판촉에 연결시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 롯데월드백화점과 현대의 무역센터백화점 및
반포레저타운등이 쇼핑공간에 위락, 스포츠, 문화시설을 종합적으로 배치해
"생활을 창조하는 백화점"으로써 지난해 잇따라 개장한데 이어 최근 개점했
거나 곧 문을 열백화점들도 쇼핑과 위락시설을 공유하는 경향이 주류를 이
루고 있다.
최근 개장한 서울역사의 서울플라자백화점은 볼링장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9월 개점할 예정인 삼풍아파트내의 삼풍백화점도 수영장등 스포츠시설및
문화공간을 동시에 갖춰 나가고 있다.
또 미도파백화점이 대단위 아파트단지인 상계지역에 부지를 확보해 시공중
인 미도파 상계점도 스포츠와 문화시설을 병행해서 건설작업을 추진하고 있
다.
이에대해 기존 백화점중 신세계등 도심에 위치한 백화점들은 서울시내 전
지역의 중상류층을 겨냥해 전형적인 고급백화점의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고
영동백화점과 한양쇼핑센터등은 고품질의 상품을 염가로 제공하면서 대중 양
판점 형태로 매장전략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편 동방플라자가 도심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직장인을 상대로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해 쇼핑과 연결시키고 있으며 수년전 도산위기에 빠졌던 그랜드
백화점이 수영장등 스포츠시설을 활성화시키면서 착실하게 재기의 기반을 다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