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6일 경기도청을 순시하는 자리에서 경기도지역의 급수난
해소를 위해 4단계 광역상수도사업을 금년에 착공하겠으며 평택항만과 서
해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경인고속도로 확장사업등도 금년부터 본격 추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서울-성남간의 지하철건설은 재원조달방안을 강구, 추진
할 것이며 수원-천안간 수도권 전철연장사업도 타당성조사중에 있다고 말
하고 사당-과천-금정간 전철건설사업은 금년중에 착공될 것이라고 설명했
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말끝마다 민주주의를 소리높이 외치는 이 나라 지
도세력이라는 일부 사람들이 반민주세력의 파괴폭력행동에 대해 분명한 태
도를 밝히고 꾸짖기는 커녕 이들을 부추기고 환심을 사려고 추파까지 보내
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사람들이 판을 치게 될 때는 무질서와 혼란이 오
고 경제는 주저앉고 실업을 늘어나는등 우리가 그동안 피땀흘려 쌓아온 모
든 것이 무너지고 말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