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증시활황으로 25개 증권사의 88년 주식약정고는 87년에 비해
178%, 채권약정고는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5개증권사의 주식약정고는 115조9,498
억원으로 87년의 41조6,736억원보다 178% 증가했으며 채권약정고는 16조
8,443억원으로 87년의 14조1,632억원에 비해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 보면 87년대비 증가율에서 대형사에 비해 중소형사의 주식
약정증가율이 두드러져 한국투자증권이 470%로 최고의 주식약정고 증가율
을 보였으며 제일 250%, 한양 225%, 신한 220%, 대한 211%, 서울 207%,고
려 200%등으로 200%이상 증가율을 보인 회사가 7개사였다.
주식약정고 증가율이 미미한 회사로는 건설 47%, 쌍용 114%, 부국 148%
등이며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150-20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