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반도체가 지난 86년 국산화에 성공한 디지틀 회선분배장치를 국내에
처음 공급하기 시작했다.
금성반도체는 20일 이 장치를 서울 광화문 전화국에 설치, 전용회선의 효
율적 관리, 회선감시및 전용회선의 신속한 구성등을 위한 시범운용에 들어갔
다.
이 디지틀 회선분배장치는 선로 시설비는 물론 선로의 유지보수를 크게 줄
이는 효과를 가지면서 종합정보통신망 구축에 필수적 장비이다.
이 장치는 다중화된 음성 및 비음성데이타회선을 전자적으로 접속, 분리함
으로써 기존의 디지틀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꾼뒤 이를 다시 역으로 바
꿀때 전송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전송로 구성작업의 고속화및 원격
조정을 가능케 하는 장치이다.
또한 이 장치는 가입자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화
상회의데이타처리는 물론 최대 220명이 동시에 참가할수 있는 음성다중회의
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