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을 만드는 삼양화학의 여사장 한영자씨로 52억5,300만원을 벌어 28억
7,800만원의 소득세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법인기업으로서는 한진그룹의 조중훈회장으로 47억600만원의 소득과 24
억3,200만원의 세금을내 1위를차지했고 단일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가 1,091
억원의 신고소득과 223억원의 법인세를 내어 고액납세 1위법인으로 나타났
다.
이와함께 80년대 들어 지난달까지 상속/증여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인은
삼성그룹의 이병철회장으로 150억1,700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세청이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삼양화학의 한사장은 개
인사업자와 법인체 사업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소득과 세금납부를 한것으로
밝혀졌고 86년도에도 개인사업자로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사업자중 2위는 부동산매매업을 하는 영등포유통의 이석준 사장
으로 27억7,400만원의 소득을 올려 13억6,300만원의 세금을 냈고 부산에서
합성수지제조업을하는 송금조 태양사사장이 11억2,200만원의 소득에 6억500
만원의 세금을 내 3위를 지켰다.
이어 삼익건설산업의 문정렬사장이 4위, 동일건설 박성래사장이 5위,진흥
철강 박구야사장이 6위를 각각 차지했다.
법인기업 관련자중엔 조중훈 한진그룹회장에 이어 김승연 한국화약그룹회
장이 28억6,300만원의 소득을 올려 15억2,900만원을 납세, 1위였고 새한미
디어 이창희회장이 24억2,700만원의 소득에 13억2,700만원의 세금을 내 3위
를 나타냈다.
이회장 다음은 역시 새한미디어의 모성진사장이 4위를,현대그룹의 정주영
명예회장이 5위, 새한미디어주주 황보용씨가 6위를 각각 고수했다.
새한미디어와 관련된 기업인이 10위권안에 3명이나 들어있어 주목을 끌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