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저가 제품 소비를 늘리고,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기 쉬운 프랜차이즈를 통해 소비하길 선호한다”며 “가격이 싸면서 큰 효용을 주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성비 관련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연구원은 치킨과 수제버거를 파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와 화덕피자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 ‘붐바타’를 보유한 가맹·유통업체 해마로푸드서비스를 대표적인 가성비주로 꼽았다. 맘스터치 치킨과 버거는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맛이 좋고 양이 많다는 평가 속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갓(god)스터치’로 불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해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2823억원의 매출과 56.7% 증가한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하고 있다.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도 추천주에 올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수강료를 한 번만 결제하면 모든 인터넷 강의를 다 수강할 수 있는 ‘메가패스’로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치과용 의료기기 및 생체재료 생산업체 덴티움도 주목된다.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자의 임플란트 자기 부담금 비중을 낮춘 가운데 제품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