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08일 11:09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현재 개발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알에이주’(Furestem-RA)에 대해 발표한 논문이 영국 온라인 우수논문 검색시스템인 F1000프라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F1000프라임은 매월 생물학 및 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세계적 권위자 수천명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논문을 선정해 게재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이토카인인 ‘TNF-α’와 ‘IL-1β’에 대한 제대혈 줄기세포의 반응성과 주요 분비세포인 대식세포에 대한 억제기전을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셀 데스 앤드 디지즈’에 발표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구팀은 “최근 전세계에 많이 팔리는 약 가운데 상위 제품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항체 치료제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다양한 부작용이 있다는 게 한계”라며 “줄기세포 치료제가 복합적 작용기전을 통해 효과적인 면역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재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이 F1000프라임 추천 논문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가지정 생물학연구 정보센터의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도 선정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