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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은행권이 '쪽지 인사'로 술렁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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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연초부터 은행권이 ‘쪽지 인사’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쪽지 인사는 쪽지 예산에서 나온 말입니다.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국회의원들의 민원성 예산을 흔히 쪽지 예산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매년 초 은행들이 지점 배치 등의 인사를 할 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종의 민원을 넣는 걸 쪽지 인사라 일컫는 겁니다. 은행들은 임원 인사를 마친 뒤, 지점장 인사를 합니다. 전국 각 영업점을 이끌 지점장 결정이 끝나면 곧바로 실무 직원에 대한 지점 배치 작업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눈치 작전과 신경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은행원들이 선호하는 지점이 겹치기 ...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