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레스베라톨이라는 레드와인 속에 흔히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만든 알약형 보조제가 아스피린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보완대체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네티컷대학 연구팀이 밝힌 인위적으로 심장마비가 유발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레스베라톨이 심장근육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섬유화 역시 크게 억제되고 수명 역시 매우 크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레스베라톨이 심장마비 발병에 앞서 심장내 항산화방어기전을 발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투여되는 레스베라톨의 농도가 매우 중요한 바 175-350 밀리그램이면 심장마비중 심장 손상을 줄이는 반면 10배인 1750-3500 밀리그램의 고농도에서는 오히려 손상된 심장조직 영역이 넓어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상품화된 레스베라톨 알약 제재인 'Longevinex'의 경우에는 레스베라톨 약 100 밀리그램 가량을 투여 한 것과 같은 보호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레스베라톨이 또한 혈액을 묽게 하고 아스피린과 같은 방식으로 관상동맥내 혈전 생성을 억제할 수 있으며 그 밖에 플라크가 동맥혈관 벽에 달라 붙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아스피린 보다 우수하는등 이로운 성질이 매우 많다"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와인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와 가령 레드와인을 섭취하는 프랑스인들은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율이 10만명당 90명으로 북미인의 240명에 비해 매우 낮다.

연구팀은 "와인을 3~5잔 가량 마실 때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가장 크다며 레스베라톨 보충 알약을 섭취하는 것이 와인 3~5잔을 마시는 것 보다 경제적이며 과음에 의한 해로움을 피할 수 도 있는 좋은 대안적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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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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